"세계는 경제적, 재정적으로뿐만 아니라 인구 및 환경변화, 자원의 희소성과도 연결돼 있습니다. 다른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 우리 모두에게도 중요합니다."
유엔인구기금(UNFPA) 바바툰데 오소티메힌(Babatunde Osotimehin) 총재는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특별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사람들이 평등한 기반을 갖기 위해서는 경제적, 법적, 사회적, 문화적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소티메힌 총재는 한국을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점점 중요한 지도자9development leader)가 돼 간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7억명의 인구 중 상당수 사람들이 여전히 빈곤, 기아상태에 있다. 나쁜 건강과 교육기회의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특히 모자보건을 국제적 아젠다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연세대 보건대학원과 동서문제연구소가 공동주최했다. 2010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주도한 모자보건 세계전략 이행에 대한 관련 당사자의 의견 및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