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성민병원 안병문 의료원장(대한병원협회 국제위원장)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개최된 제3차 '환자경험-공감과 혁신-정상학회'에 국제분야 초청토론자로 참석했다.
학회 마지막날 진행된 국제분과토론회에서 안 원장은 "세계 각국의 의료인들이 환자경험과 공감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고취시켜 좋은 병원환경을 조성하는데 우의를 가지고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해 장내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 대학병원 순위에서 하바드대학병원, 존스홉킨스대학병원, 메이요클리닉과 더불어 4대 병원으로 꼽히는 클리브랜드클리닉(심장분야 세계 1위, 원장 코스글로브 박사)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환자경험 분야에서 세계 병원계를 주도하고 있다.
28개국에서 약 9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안 원장 이외에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관계자 등 10여명 참가했다.
한편 클리브랜드클리닉은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 20여개의 병원그룹(직원수 4만 2천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후반기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의 신축병원은 초현대식 디자인과 함께 단일병원으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