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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 입원가이드라인 시행되면 의원 고사"

김문간 의협 자동차보험협의회장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12-07-19 06:08:36
"자동차사고 환자 입원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 병실을 가진 의원급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새롭게 의협 자동차보험협의회를 맡게 된 김문간 회장(신경외과의사회 부회장)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의 만남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자동차사고 환자 입원 가이드라인은 사실상 경증 환자 입원을 억제하는 정책인데, 이대로 시행이 되면 의원급에서는 환자 입원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것.

김 회장은 "이 가이드라인은 병원이 아닌 개원가가 타깃"이라면서 "병실 가진 의원들은 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가이드라인에 의사의 판단에 따른 재량권을 두고 있지만 "모든 환자를 재량권으로만 입원시킬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그는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의원급이 병실 폐쇄에 나서면 인원을 감축시킬 수밖에 없고 결국 전체적인 고용감소로 이어지는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은 이 때문에 국토부가 자율적 방식으로 자동차사고 환자 입원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고 이를 홍보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부했다.

김 회장은 "국토부의 자율 시행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가이드라인이 합의되지 않았고 수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의료계의 현안이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이슈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사고 환자 입원 가이드라인, 자동차사고 환자 심사 심평원 위탁 등 굵직굵직한 이슈가 적지 않다.

김 회장은 개원의로서 결코 해결하기 쉽지 않은 난제가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보험협의회를 맡게 된 것이다.

김 회장은 "어느 하나만 해결할 수 있어도 엄청난 일을 한 것이 되는 큰 이슈들"이라면서 "말만 앞세우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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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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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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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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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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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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