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들이 복지 문제를 논의하는 포럼을 결성했다.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실(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은 3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17명이 연구단체 '복지노동포럼'을 결성하고 창립총회와 기념세미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의원들은 복지노동포럼은 노동개혁(노동문제의 해결)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인식하에 보편적 복지 실현 완성을 위해 활동한다는 듯에 공감했다.
이어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김선수 변호사(전 민변회장)의 ‘각 정당의 비정규 관계 법률안 검토 및 제안’, 김유선 소장(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비정규직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복지노동포럼은 앞으로 ▲질 나쁜 고용 근절과 좋은 일자리 확대 ▲청년 희망 일자리 제공 ▲여성 고용율 제고 ▲고용보험 개선 및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 ▲노동 3권 사각지대 해소 ▲경제정책 및 복지정책의 조율 등을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목희 의원실은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하는 월례세미나, 각종 현장방문, 실태조사 등을 통해 노동개혁을 통한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