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한국 기업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북경한미를 찾았는데 연구시설과 24시간 가동되는 생산시설을 보고 오히려 감동받고 간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해룡)을 방문했다.
지난 15일 한중경제장관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북경한미약품을 전격 방문, 북경한미연구센터와 생산시설 등을 둘러보고 중국 현지의 제약사업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박 장관이 경제장관회의 일정 중 북경 현지의 한국 기업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현지 대사관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북경한미약품에 따르면 박 장관은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국가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왔는데 연구시설과 24시간 가동되는 북경한미의 생산시설을 보고 오히려 감동받고 간다"고 격려했다.
이에 임종윤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은 "북경한미가 중국 정부로부터 고신기술기업(高新技術企業) 및 R&D센터 인증을 받아 세제 등 측면에서 혜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서울 한미약품연구센터와 북경한미연구센터 간 공동으로 진행되는 R&D 프로젝트를 국가 차원에서 투자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