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유방암 환자들의 일상생활 및 사회 복귀를 돕는데 나섰다.
삼성서울병원은 9일 골드만삭스의 후원으로 '브라보 프로젝트(Be Remarkable, Awsome, Vivid, Optimistic you!, 놀랍고, 멋지고, 밝고, 긍정적인 우리가 되어요!, BRAVO PROJEC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브라보 프로젝트란, 유방암 환자들의 심리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서울병원은 앞으로 골드만삭스의 지원 속에 유방암환자를 돕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우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유방암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유방암 환자 등의 일상적인 고충을 이해하는 법 등 소통에 무게를 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각급 병원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 주요 암센터와 전국의 각 병원에 유방암환자의 심리사회적인 문제를 관리할 수 있는 종양전문간호사 등 의료인을 양성시키는 게 목표.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 남석진 교수는 "유방암환자의 사회복귀 교육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임상적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한국 유방암환자의 삶의 질 증진시키고 삼성서울병원 또한 사회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브라보 프로젝트 출범식에는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병원장, 심영목 삼성암센터장과 마이클 에반스(Michael Evans) 골드만삭스 부회장 등 골드만삭스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