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재건술 급여화 주장이 국회를 중심으로 강도높게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은 9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유방재건술 급여화 결정을 놓고 머뭇거리지 말고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은 5일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유방재건술 급여화를 촉구했으며, 임채민 장관은 "6월부터 심평원에서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김명연 의원도 "유방암학회 자료분석 결과, 매년 5천 여명에 이르는 유방절제술 환자들이 여성의 자존심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다"면서 "제도나 절차상의 이유를 들어 미룰 게 아니라 당장 급여목록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대 공단 이사장은 "5일 국감에서 복지부장관이 공감을 표했다"면서 "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는 9월 유방재건술은 성형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실손의료보험에서 100%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