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30일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출산·육아 장려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5회째인 이번 행사는 임산부와 올해 출산한 산모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암센터는 2008년 43명 중 11명(26%)이 육아 휴직을 사용한 것을 비롯해 오래 10월 현재 55명 중 43명(73%)이 사용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육아 휴직 후 복귀한 원무팀 조영은(32) 씨는 "2년 동안 직접 아이를 돌볼 수 있어서 엄마로서 매우 행복했고 복귀 후에 업무 몰입도가 향상 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진수 원장은 "육아휴직 기간 중 대체 인력을 보강해 주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 결과 사용자가 증가했다"면서 "향후에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남녀 구분없이 육아휴직 2년 확대, 101만원 출산장려금 지급, 어린이집 운영, 육아휴직기간 경력 산정 포함, 행정동 및 연구동 수유실 운영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