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0월 31일, 병원 중앙관 4층 대강의실에서 중앙대학교병원 헌혈센터 개소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대학병원 내 헌혈센터를 개소한 것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헌혈사업자로 활동하게됐다.
또한 이날 탤런트 박정수 씨와 송재희 씨를 중앙대병원 헌혈센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금까지 헌혈사업자는 헌혈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혈액원(대한적십자혈액원, 한마음혈액원)으로 한정해왔다.
헌혈센터는 중앙대병원 정문 맞은편 중앙타워빌에 위치해, 1층과 4층에 총 60평의 규모로 병원 환경과 동일한 공기조절시스템과 응급구조세트를 구비해 헌혈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혈액, 검체 및 헌혈자의 뒤바뀜 방지를 위한 헌혈자 손목밴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오류를 방지하고 정확성을 제고하는 등 헌혈자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더불어, 앞서 지난 10월 초 발대식을 가진 중앙대 학생들로 구성된 26명의 헌혈 서포터스 '도넛즈(Donoods/Donate Blood 합성어)'와 헌혈센터가 연계해 건전한 헌혈 문화 정작을 위한 홍보미디어, 교육, 행사기획, 국제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중앙대병원 헌혈센터는 '25세 될 때까지 25회의 헌혈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의미에서 비롯된 'Club25 혈액나눔운동'을 확산시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헌혈과 함께 건강한 헌혈자로 남아 있기 위해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 건전하게 유지하겠다고 다짐하는 문화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차영주 헌혈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대병원 헌혈센터는 상시적 의사 상담을 통한 헌혈자의 건강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선진화된 헌혈센터를 운영할 뿐 아니라, 응급으로 혈액공급이 필요한 작은 규모의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에 혈액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