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이 지난 10월 31일 본관12층 사랑의 실천홀에서 ‘제17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수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순길 한양대학교구리병원장, 김재민 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다.
박성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흑자를 이어가고 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간암, 위암, 대장암 3대암 1등급을 획득하고, 구리시와 긴밀한 협조하에 ‘구리시 코스모스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모든 것이 직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일하고 싶은 병원, 진료받고 싶은 병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순길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개원 당시 어려운 환경에서 훌륭한 의료진의 열정과 모든 직원의 헌신, 희생, 노력 등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경기 동북부 지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에는 독립경영과 행정조직 개편을 완료했고, 신관 신축공사도 예정하는 등 고객의 건강과 편의를 위한 변화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는 병원,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 환자의 행복을 위하는 병원으로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병원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지대한 교직원 10명에게 ‘모범직원상’을 수여했다. 혈액종양내과 원영웅 교수가 ‘총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간호부 조영진 계장, 원무과 한상운 계장, 약제과 이제인 계장이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 신경과 권혁성 전공의(R3) 외 5명이 ‘병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한 해 동안 병원의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교수들에게 수여하는 ‘한양교수 홍보상’에는 정형외과 박예수 교수, 내분비내과 이창범 교수, 신경과 고성호 교수가 선정됐다. ‘우수병동상’은 10층 병동, ‘우수검사실상’은 병리과, ‘우수부서상’은 QI실이 수상했고, 협력업체 직원 3명(에스텍스시템 김은규 팀장, ㈜ 가인건업 김영학 반장, 크라운베이커리 김해진 점장)에게도 감사장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