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억정 판매, 누적매출 3200억원.
출시 20주년을 맞은 '기넥신F정(이하 기넥신)'의 발자취다.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 부회장)은 18일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이 출시 2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기넥신'은 경쟁품과는 차별화된 제품력 등으로 20년간 20억정이 판매되고 32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대표 혈액순환개선제다.
지난해 IMS 데이터에서도 시장점유율 47%를 보여 관련 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1992년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기넥신'은 100% 푸른 은행잎에서 유효성분만을 추출해 혈액정화, 혈관확장효과, 세포보호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또 출시 당시 15mg에 불과하던 국내 주요 경쟁품의 은행잎 추출물 함량을 EU 주요 국가가 사용하는 '국제규격' 40mg에 맞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사상 첫 발매 첫해 매출 100억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의약품 연구개발 및 마케팅 경쟁을 촉진시키도 했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최낙종 본부장은 "2010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2, 3위가 혈액순환 장애와 관련된 질환이었다. 기넥신은 이런 질환의 치료에 최선의 대안으로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약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