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닥사(다비가트란)', '자렐토(리바록사반)'에 이어 또 하나의 새 항응고제가 국내에 시판된다.
BMS와 화이자의 '엘리퀴스(아픽사반) 2.5mg'이 그것인데, 지난 8일 고령 및 신기능 저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 감소 용도로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
지난 2011년 말경 고관절 및 슬관절 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과 관련해 승인에 이은 적응증 확대다.
이번 승인은 '엘리퀴스 2.5mg'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약 2만4000명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 감소 효과를 본 ARISTOTLE 및 AVERROES 대규모 3상 시험에 근간했다.
여기서 '엘리퀴스'는 기존 치료제로 쓰이는 '와파린' 대비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주요 출혈, 사망률 세 가지 중요 예후에서 우월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한편 '엘리퀴스'는 주된 혈액 응고 단백질인 Xa인자를 억제해 트롬빈 생성과 혈전 형성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엘리퀴스' 상용량(5mg)은 국내 허가를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