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업계 1위에 걸맞는 R&D 투자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올해 무려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전년(약 850억원)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2008년 450억원이던 R&D 금액이 5년만에 두 배로 껑충 뛴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연구개발 투자액 대폭 증가는 시장성 높은 신약개발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하자는 경영진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동아제약은 ▲글로벌화 잠재력 큰 신약개발 강화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과 영업 확대 등 2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