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의사 국가시험을 통해 3037명의 새내기 의사가 배출됐다.
합격률은 92.4%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했고 수석합격의 영광은 원광의대 김시호 씨에게 돌아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은 23일 제77회 의사 국가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국시에서는 총 3287명의 응시자 중 3037명이 합격해 92.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3.1%에 비해 다소 하락한 수치다.
필기시험은 3177명이 응시한 가운데 3062명이 통과해 96.4%의 합격률을 보였고 실기시험은 3224명의 응시자 중 3056명(합격률 94.87%)이 붙었다.
의사 국시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모두 통과해야 최종 합격이 되며 만약 한 시험에만 합격할 경우 내년도 시험에 한해 해당 시험이 면제된다.
수석합격의 영예는 원광의대 김시호 씨가 차지했다. 김 씨는 400점 만점에 372점(100점 만점 기준 95.4점)을 받아 최고점을 기록했다.
한편, 의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와 ARS(060-700-2353)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