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최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13년도 아산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아산재단은 나눔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고자 다양한 장학제도를 새로 마련하여 고등학생 835명, 대학생 659명, MIU(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제복을 입은 대원) 자녀 230명 등 총 1724명에게 장학금 50억 원을 전달했다.
올해에는 부모의 사업실패나 가족의 질병, 재난․재해 등으로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놓인 대학생 84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SOS 장학금을 신설했다.
또한 자신의 전공지식과 재능을 공부방 청소년 등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있는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재능나눔장학생’도 지난해보다 60명 늘려 130명을 선발했다.
방과 후 지역 공부방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 5백 명에게는 'e-learning 교육비'를 지원하고, 육체적인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다솜장학생' 32명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과 함께 꾸준히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만 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35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아산장학생은 단순히 장학금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배움의 과정에서 이웃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농촌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재능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