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환자가 홀렙수술 외에 타 수술로 실패하거나 재발한 경우라도 홀렙수술로 재수술하면 완치 성공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펙트비뇨기과 문기혁 원장에 따르면, 홀렙수술 1500례를 달성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여타 병원에서 홀렙수술이 아닌 다른 수술로 전립선비대증이 재발하거나 실패해 홀렙수술을 받은 환자가 105명에 달했다.
이 105명을 대상으로 홀렙수술로 재수술한 결과 완치성공률이 90%에 달했다.
홀렙수술은 비대해진 전립선을 통째로 분리해 몸 밖으로 제거해내는 내시경 수술로 홀뮴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빨라 200g 이상의 거대한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지난달 발표된 세계내비뇨기과학회 학술지(Journal of Endourology)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비뇨기과학회 진료지침에도 홀렙수술은 전립선비대증의 매우 효과적인 표준치료로 자리 잡았다.
특히 기존 표준치료로 각광받았던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보다 효과가 우수한 반면 수술 부작용은 오히려 낮아 홀렙수술이 새로운 표준치료(Gold standard)로 부상했다.
수술 후 만족도가 높아 국내에서도 표준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홀렙수술은 현재 국내에서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삼성의료원 등 상급종합병원과 서울 강남의 퍼펙트비뇨기과에서 시행되고 있다.
퍼펙트비뇨기과 문기혁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이 아무리 심하더라도 홀렙수술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며 "입원기간도 1박2일로 매우 짧고 소변 줄을 제거하고 퇴원할 수 있어 조기에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