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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 치료법 '미라드라이'가 대세
1~2회 시술로 효과 지속…한ㆍ미 관련학회서 입증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3-03-28 14: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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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드라이 시술은 지난 24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5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심포지엄에 이어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제33회 미국레이저학회(ASLMS)에서도 집중 조명될 전망이다.
먼저 지난 24일 열린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심포지엄 'New Technology in 2013' 섹션에서는 다한증 치료의 실증적인 발표가 이뤄져 관심이 집중됐다.
이 자리에서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김영진 원장은 '미라드라이를 이용한 다한증치료의 임상경험'을 주제로 지난해 미라드라이 시술환자들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92.3%가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술 후 '전혀 땀이 나지 않는다'고 응답한 환자가 61.5%, '땀이 나지 않지만 긴장할 때만 약간의 땀이 난다'는 환자가 30.7%였다.
내달 3일부터 열리는 제33회 미국레이저학회에서는 화상과 트라우마, 합병증과 법적논란, 피부레이저수술, 다한증치료 등 최근 의사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이중 다한증치료 강연에서는 미국 보스턴 Skincare Physicians의 마이클 카미너(Dr. Michael S Kaminer) 박사가 마이크로웨이브(극초단파) 기술을 이용한 미라드라이 시술에 대해 발표한다.
이는 고주파와 레이저 사이의 주파수 대역에 해당하는 300MHz~300GHz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피부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고, 간편하게 땀샘을 파괴시켜 겨드랑이 땀과 냄새를 제거하는 방식.
특히 미라드라이 시술은 1~2회 시술만으로 겨드랑이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어 효과적이면서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 승인을 받아 안전성도 확보된 점이 집중 부각될 전망이다.
마이클 카미너 박사는 "미라드라이 시술은 기존 다한증 치료에 시행되던 수술적 방법보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고, 보톡스 치료에 비해 치료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돼 다한증 치료의 새로운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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