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원장 송시헌)이 오는 10일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와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복지부로부터 지난 2007년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 2009년 권역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센터 사업에 선정되면서 의과대학 부지에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와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를 건립, 지난해부터 진료에 돌입했다.
이는 복지부자 지역거점병원으로 육성해 지역 의료기관과 진료, 교육, 연구 및 공공의료분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질환 진료 및 관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여기에는 약 900억원의 국비, 시비, 자 부담금이 투입되며 국내 최대규모의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의료재활시설이다.
권역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는 자가면역질환센터, 척추센터, 재활센터 등 6개의 전문센터와 연구부, 공공의료사업부 등이 함께 들어서 해당질환의 진료와 연구 외에도 류마티스 · 퇴행성 관절염센터의 예방교육과 급성 및 아급성기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재활치료 및 프로토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첨단시설로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는 재활치료실 등의 의료재활부와 교육재활실, 사회재활실 등을 지원할 사회재활부가 입주해 각종 운동분석 및 전기진단장비, 보조기 제작실 등을 갖춰 해당 질환에 대한 진료와 연구는 물론 만성기 환자들을 위한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건물의 저층에는 센터의 핵심이 되는 부서들이 입주하게 되는데 1층에는 주로 외래환자를 위한 재활진료실과 관절염진료실, 로봇치료실, 작업치료실, 열전기치료실 등과, MRI와 CT 등을 촬영할 수 있는 영상진단 장비들이 배치된다.
2층에는 입원환자를 위한 수치료실, 운동분석실, 언어치료실 등을 비롯해 호흡재활치료실, 인지재활치료실 등 전문치료실과 소아물리치료실, 소아작업치료실 등 소아전문치료실이 입주했다.
충남대병원 측은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와 연계하여 퇴행성질환의 조속한 치료 및 예방사업과, 교육사업 및 연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급증하는 장애인 의료재활치료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