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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의원, 중환자실 문제 손금 보듯…교수들 감탄

춘계학회서 제도의 한계과 해결책 제시 "수가 등 구조 개선 필요"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4-29 06:15:17
김용익 의원(민주통합당)은 27일 대한중환자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중환자실 운영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김용익 의원
이날 특별 강연자로 초청된 김 의원은 중환자실 제도에 대해 조목조목 짚어가며 문제점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한국의 중환자실에 전담의와 간호사 대 병상비율은 인근 국가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또 중환자실의 사망률은 높고 병원별로 격차도 크다고 평가했다.

가장 큰 문제는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수가와 간호인력등급이 높을수록 원가보전율은 낮아지는 기이한 보상체계라고 판단했다.

그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중환자실 간호 1등급 의료기관이 중환자실을 운영하면 적자가 발생하는 반면 간호 7등급 의료기관은 흑자경영을 할 수 있다.

결국 의료기관이 수익을 유지하려면 간호인력을 늘려선 안되는 구조인 셈이다.

가령, 간호 5등급 의료기관이 1등급으로 상승하면 간호인력은 20명에서 40명으로 2배 늘어난다. 1인당 월 240만원씩 20명에게 추가로 월급을 지급하려면 4800만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5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조정되면서 20병상이 늘어난 데 따라 발생한 수익은 2128만원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인건비로 4800만원의 지출이 늘어났지만 수익은 2128만원에 그쳐 병원은 결국 2672만원이 고스란히 적자로 남게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원가보전이 안되는 낮은 수가와 질 향상을 가로막는 수가구조, 성과평가의 부재, 전담의 부족, 양질의 중환자실 부족, 부적절한 입원 등이 구조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 수익구조상에서는 중환자실에 투자할 병원이 많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 나 또한 노력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또 "중환자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적정한 수가 수준 ▲질 향상을 유도하는 수가구조 ▲법적기준 정비 및 성과평가 강화 등 다각도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면서 자신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그의 발표에 대해 학회 회원들은 "의료현장을 잘 파악하고 있어 놀랐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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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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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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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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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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