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동아쏘시오홀딩스 전문약 사업부)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합계 710억원 가량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약 60억원, 동아ST는 646억원 가량이다. 납부 기한은 오는 6월까지다.
이번 추징은 지난 2월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세무조사에 따른 조처다.
당시 국세청과 동아제약은 5년마다 실시되는 정기세무조사라고 밝혔지만 업계는 리베이트와 연관이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동아제약은 정부가 꾸린 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에 48억원 규모의 리베이트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한편, 동아제약은 2007년에도 과세당국으로부터 378억원을 추징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