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가 5년 장기 투여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고용량 사용에도 문제가 없었다.
이는 최근 영국피부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게재된 '중등도 이상 건선 환자에 대한 우스테키누맙 치료의 장기 안전성 연구'에 따른 것이다.
연구 대상은 '스텔라라' 치료 경험이 있는 중등도 이상 건선 환자 3117명이 대상이 됐다. 5년을 추적했다.
먼저 연구에서는 '스텔라라' 장기 투여 안전성 확인을 위해 참여 환자를 위약군과 '스텔라라' 투여군으로 나눴다.
그리고 감염, 암, 심혈관계 질환 등 건선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발생 추이를 기간에 따라 검토했다.
그 결과 중대한 이상반응은 12주차의 위약군에서 100인년(1인년= 1환자 1년간 관찰) 당 6.8건 발생했고, 최대 5년간 '스텔라라' 장기 투여 그룹은 100인년 당 7. 1건이었다.
12주차나 5년이나 큰 차이가 없었다는 뜻이다.
또한 '스텔라라' 투여군에서 매년 이상반응 발생률은 증가하지 않았고 이상반응 치료 중단율 역시 점차 감소했다.
'스텔라라' 고용량 투여도 큰 문제가 없었다.
'스텔라라' 45mg 투여군과 90mg 투여군으로 나눠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률을 관찰한 결과, 45mg 투여군에서 100인년 당 7건, 90mg 투여군에서 100인년 당 7.2 건으로 유사했다.
한국얀센 면역사업부 유재현 이사는 "이번 안전성 연구 결과는 '스텔라라'가 3개월 1회 주사라는 편의성은 물론 장기간 안전성을 갖춘 우수한 치료제라는 것을 확인시켜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스텔라라'는 건선 치료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생물학적 제제다. 건선 발병 기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루킨-12, 23에 직접 작용한다.
제약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갈리엥상을 3회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