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조순태)가 화이자 성장호르몬 '지노트로핀 36IU(12mg)' 고용량제제를 출시했다.
이번 고용량 제제는 한번에 0.6IU에서 12IU까지 다양한 용량 투여가 가능해 투약 편의성이 확대되고 비급여 투약 시 기존 저용량 제제보다 용량 대비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녹십자는 지노트로핀 고용량 출시를 기념해 지난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녹십자 조순태 사장과 전국 소아내분비학회 의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노트로핀'은 세계 최초 개발된 성장호르몬으로 1993년 미국 FDA 허가를 받은 후 현재 전세계 50여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2005년부터 국내 마케팅 및 공급 계약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