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아암 등 희귀난치질환으로 장기간 투병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제3회 심평원과 함께하는 건강⁺ 행복캠프'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달 3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열렸다. 누난증후군, 미토콘드리아 근육병 등 희귀 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 65명(20가족)과 심평원 봉사단 등 총 90명이 참석했다.
캠프에서는 토피어리 만들기, 아쿠아리움 관람 등 문화체험과 가족간 단체 야외 레크레이션 활동 등이 진행됐다.
소아암 완치자로 구성된 레인보우브릿지 밴드 공연도 이어졌다.
이밖에도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완치를 기원하는 '건강기원 나무심기'도 진행됐다.
강윤구 원장은 "오랜 투병생활과 간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과 함께하는 건강⁺ 행복캠프'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인 「건강⁺ 행복교실」과 함께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및 가족의 정서적 분야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1900여명의 심평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