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피아가 해외시장에 런칭한 암ㆍ심장질환진단기 'SelexOn'이 아시아지역 바이어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SelexOn은 최근 인도네시아에 이어 캄보디아에도 제품이 공급됐다.
동남아시아지역은 대형병원이 중심이 돼 대부분 대형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신속한 진단결과를 요구하는 실험실과 응급실은 대형장비들이 적합하지 않아 현지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틈새시장에 진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이를 기반으로 인포피아는 홍콩과 일본 등 기타 아시아지역에 SelexOn 샘플 공급에 이어 벨라루스, 인도, 태국, 필리핀에서 현지 제품판매를 위한 등록을 진행하는 등 런칭을 위한 제반작업에도 착수했다.
인포피아 고만석 사장은 "현재는 기존 바이어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지만 임상완료에 따른 논문이 9월경 마무리되면 신규 바이어를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확대할 수 있어 신규채널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포피아는 앞서 지난 5일 서울 대형병원에서 SelexOn 임상을 완료한데 이어 중국시장 런칭을 위한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국의 리서치기관인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 조사에 따르면, 면역진단(암 및 심장질환진단) 분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 연평균성장률(CAGR)이 약 4.5%에 달하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국가는 약 5.3%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