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지에서의 국산 의료기기 A/S 지원과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ㆍ베트남에 설립되는 '해외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사업주관기관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되는 센터에 참여할 의료기기업체들을 오는 12일까지 1차로 접수받는다.
3일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센터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국산 의료기기를 판매하고자 하는 참가업체들을 대상으로 유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살펴보면 현지 의료기기 인허가, 라이센스 홀딩, A/S, 의료기기 시장조사, 의료기관 입찰정보 제공, 법인설립 컨설팅 등 다양하다.
특히 센터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국산 의료기기 수리ㆍ점검 신청 접수를 받아 센터에 상주하는 A/S 엔지니어가 기본적인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센터 상주 직원이 현지 딜러 및 의료진에게 국산 의료기기의 정비 기술과 사용법을 교육하고, 주기적인 순회정비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 현지화사업을 지원한다.
이밖에 현지 수입업 및 수입품목 허가 등록을 통한 수입대리점 역할을 수행해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해외 진출 인큐베이팅 역할도 수행한다.
조합은 이번 1차 신청접수와 더불어 오는 10일 오후 4시 조합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