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피아(대표이사 배병우)가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전문 기술개발사업 IT융합분야 신규 지원과제인 '만성질환 측정 및 건강관리서비스'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PHR(Personal Health Recordㆍ개인건강기록) 기반 당뇨병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로 다음달부터 2년간 정부로부터 14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과제 선정에는 인포피아 컨소시엄을 비롯해 총 6개 컨소시엄이 경쟁에 참여했다.
이 결과 인포피아 컨소시엄은 과제 목표와 기술개발 내용의 적합성,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체계와 방법의 적절성 및 해외 네트워크의 우수한 역량과 모든 참여기관을 총괄할 수 있는 수행능력 등이 높게 평가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인포피아를 비롯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전자부품연구원 ▲보령AND메디컬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휘트닷라이프가 참여한다.
이중 서울성모병원은 PHR에 대한 기획과 운영을 책임지고, 나머지 참여기관들은 혈압계, 심전도계, 운동량 측정계 등 관련 기기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측정기기 연동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인포피아는 과제 총괄 관리를 수행함과 동시에 당뇨 측정기기 공급과 PHR사이트와 연동작업을 진행하고, 해외에 만성질환관리 PHR 및 기기를 공급하기 위한 컨설팅과 실무 작업을 수행한다.
인포피아는 이번 과제를 통해 PHR 개발과 기기연동이 완료되면 아시아와 유럽국가 중 각각 1곳을 선정해 시범 구축 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성모병원에 테스트 베드를 구축해 검증을 마치면 태국과 노르웨이를 1차 대상국으로 선정해 시범 설치와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인포피아 이규원 팀장은 "그동안 국내 U-Healthcare사업이 많이 진행됐지만 대부분 시범사업으로만 그쳤고 사업화로 이어진 사례가 거의 없었다"며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국내 U-Healthcare 관련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