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응급의료센터가 최근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동탄성심병원은 5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20명의 전담간호사를 비롯해 응급구조사 4명, 24개과 당직의가 24시간 상시 근무체계를 갖추고 있다.
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60여병상 규모로 환자분류소와 심폐소생실, 격리실, 소아관찰실, 수술처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장호근 병원장은 "동탄2 신도시와 향남신도시, 오산시 세교지구 개발, 평택시 삼성고덕산업단지 개발사업 등으로 경기도 화성시와 인근지역에 인구가 증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지역대표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국민의료의 적정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시․도가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인구 50만명당 1개소 지정을 원칙으로 하며, 2012년 현재 전국에 330여개의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운영 중이다.
화성시는 보정인구수가 52만 6505명임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의 부재로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실정이었다.
경기도에는 수원․오산시 3곳을 비롯해 평택․안성시 1곳, 용인시 2곳 등 총 23개소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