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새 기전 비만약 'KD101(프로젝트명)' 임상 1상 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KD101' 1상 임상은 빠르면 올 4분기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시작한다. 출시는 2019년이 목표다.
'KD101'은 연필향나무 유래 단일성분 제제로 식욕억제 기전 타 제제와는 달리 지방분화를 억제하고 열대사를 촉진해 비만세포 염증반응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멀티 타겟 기전의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 결과 'KD101'은 복용시 체내로 흡수돼 지방조직으로 이동, 지방세포 분화 억제 및 촉진 작용을 한다.
이를 통해 지방 축적을 저해해 체중을 감소시키고 혈중 지질 및 간지질 개선이 입증됏다.
또한 비임상 연구결과 독성이 없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기존 비만약과 달리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지 않는 약물로 표적기관인 지방조직에 직접 작용한다. 체중감소 효과가 탁월하고 안전성도 높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