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용인시 양지파인리조트에서 다문화가족 어린이 100여명을 대상으로 '두드림(Do Dream) 대한민국' 캠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대전, 경남 함양, 전남 장성, 강원 홍천 지역에 개설된 '건강보험 Zone' 이용 어린이 100여명이 참가했다. 캠프는 공단 임직원들이 모은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다.
캠프는 어린이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Healing) 프로그램, 자신의 꿈을 찾아보고 진로를 탐색해 보는 미래직업체험 프로그램, 한국민속촌 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또 캠프 참가 어린이들은 '용인노인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청소와 목욕 봉사도 실시했다.
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에서 다민족국가로 변하는 과도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 때문에 어린이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올바른 가치관을 세워 나가야 한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