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가 '프릴리지(다폭세틴)'에 이어 세계 2번째 국산 조루약 '네노마정'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약은 항우울제 성분 클로미프라민염산염의 사정지연 부작용 통해 조루약으로 개발됐다.
성행위 약 2~6시간 전에 복용하면 주성분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사정반응과 관련된 자율신경반응을 저해한다.
임상시험 결과 위약 대비 4배 이상의 우수한 사정지연 효과를 보였고 항우울제 부작용인 입 마름, 발한, 변비, 졸음, 피로 등 이상 반응이 적었다.
한편 '네노마 정'은 휴온스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 개발해 올해 3월 말경 품목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이후 동아ST는 지난해 12월 휴온스와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을 맺고 판매를 담당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