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체험프로그램이 일반인은 물론 정신과 입원환자 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나주병원과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일반인 20명, 정신과 입원환자 20명을 대상으로 2주동안 산림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두 집단모두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진은 치유효과 평가를 위해 다양한 심리검사와 혈압, 맥박 및 타액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측정했다. 산림체험프로그램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자체 개발했다.
그 결과 일반인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부분에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 긴장감과 피로감도 줄었다.
정신과 입원환자도 혈압이 안정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 수치는 일반인보다 크게 줄었다.
정효성 국립나주병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자연 친화적 치료 접근법이 일반인은 물론, 정신과 입원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