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기관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3일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역량과 글로벌 국제협력 사례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과 영국, 폴란드, 브라질 등 56개국 68명의 주한 외교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기관 해외 진출, 의료인력 진출, 건강보험제도 시스템 및 의약품, 의료기기 수출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선진국의 혁신 신약기술 제휴와 임상시험센터 도입, 의약품 인허가 상호인정 등에 필요한 제도개선과 규제완화를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외교단은 기념식 후 심사평가원과 서울성모병원, 삼성 메디슨 등을 방문해 한국 보건의료시스템을 현장에서 체험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해외 판매망 확보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시장진입 기반구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진영 장관은 미리 배포된 환영사를 통해 "단기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보건의료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다른 나라의 우수한 제도를 벤치마킹하는 웰빙외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