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차세대 프리미엄 심장초음파시스템 'EPIQ'를 출시한다.
지난 8월 유럽심장학회에서 첫 선을 보인 EPIQ는 해부학적 인텔리젼스(Anatomical Intelligence)와 새로운 영상 기술 nSight가 결합돼 뛰어난 속도와 해상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풍부한 해부학적 구조모델들과 적응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해부학적 정보는 짧은 시간에 명확한 임상결과를 얻을 수 있다.
EPIQ가 제공하는 발전된 장기 모델링(organ modeling), 영상 분할(image slicing) 및 검증된 정량화 등을 통해 초음파검사가 보다 간편해지고, 검사자에 따른 편차가 줄어들며 새로운 수준의 임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뿐만 아니라 정밀한 영상을 구현하는 nSight 기술을 적용해 반복 검사를 줄이고 검진 시간을 30% 가량 단축해 경제적 효용성도 높다.
필립스 이미징시스템사업부 CEO 진 새러니즈(Gene Saragnese)는 "새로운 nSight 기술과 인텔리젼스가 결합된 EPIQ는 초음파 역사에 중대한 도약으로 기록될 것이며,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은 특히 질병의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PIQ는 오는 10월 식약처 허가를 받는 대로 심장 외에도 일반영상과 산부인과용으로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