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소아 대상 무료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5일 "내년 1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정기예방접종이 전면 무료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어린이 정기예방접종 본인부담 폐지는 국정과제인 행복한 임신과 출산 세부 과제로 현재 1회 접종시마다 5천 원씩 부담하던 본인부담금이 내년부터는 없어질 예정이다.
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B형간염, 수두, 일본뇌염 등 어린이 정기 예방접종에 해당되는 11가지이다.
대상 백신에는 접종횟수를 반으로 줄여주는 콤보백신인 DTap-IPV 백신과 청소년용 Tdap 백신도 포함되어 있어 보호자 편의와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이는데 더욱 기여할 전망이다.
복지부 측은 앞으로도 질병 특성과 국가 재정상황 등을 고려하여 2015년 이후부터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 항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