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경영진들의 잇따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의료정보화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9월 16일 오경수 대표이사가 2만850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공시한데 이어 유주하 감사와 마용득 이사 등 경영진 6명이 총 6만6900주를 매입했다고 추가 공시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회사 경영진이 매입한 주식은 총 9만5400주로 상장주식의 0.2%에 해당된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실천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회사 실적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료정보화사업과 철도 등 SOC사업을 강화하고 베트남 등 해외사업을 확장함으로써 공공사업 참여제한으로 촉발된 실적부진을 만회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9월 초 1615원까지 하락했던 현대정보기술 주가는 경영진의 주식매입과 함께 지난 주말 기준 1760원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일평균 거래량도 직전 1개월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