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피아(대표이사 배병우) '혈당측정기'가 해외시장에서 연이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린 'Diabetica Expo 2013' 전시회에서 인포피아 혈당측정기 'Evolution'이 진단기기 부문 좋은 제품 2위를 차지했다.
Diabetica Expo 2013은 혈당측정기를 포함한 의료기기전문전시회로 유럽의 당뇨업계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총 38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인포피아 혈당측정기 'Element'는 지난 5월 로슈(Roche)가 투자한 연구기관이 발표한 FDA 승인 기준에 부합하는 단 3개 제품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헬스케어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며 저가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생명과 결부된 헬스케어 제품을 가격만으로 선택하기에는 결과에 대한 검증과 신뢰성에 의구심이 생기기 마련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인포피아는 신제품은 물론 이미 시장에 출시한 제품까지 국제품질 기준 ISO 15197에 충족하기 위해 정확도(Accuracy)와 정밀도(Precision) 등 성능을 향상시키는 품질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인포피아 고만석 사장은 "혈당측정기사업이 시장 포화 상태에 접어들며 전반적인 가격 하락과 기술평준화로 차별화가 어려워졌으며, 품질혁신만이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레드오션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