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개최된 '2013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메디컬센터에 각종 의료기기를 지원했다.
이번 의료기기 지원은 지난해 GE헬스케어코리아와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 간 의료서비스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GE헬스케어는 메디컬센터 수술실에서 필요한 각종 진단 모니터링 장비뿐만 아니라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이동형 진단 및 구급장비를 제공했다.
포뮬러원은 시속 300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경주하는 초대형 모터스포츠로 자칫 생명을 앗아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메디컬팀은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에 1분 안에 도착해 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GE헬스케어는 응급현장의 진단부터 실제 수술실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진단과 모니터링 장비를 지원해 주변 종합병원으로 선수들을 후송하지 않고도 경기장에서 첨단 의료서비스가 가능토록 했다.
특히 GE헬스케어가 지원한 스마트폰 크기의 초음파기기 '브이스캔'(Vscan)은 현장진단이 가능해 환자의 체내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부상 선수의 후속 치료를 판단하는데 활용도가 높았다.
또 수술을 할 때 투시영상을 통해 골절이나 혈관계 이상 등의 확인과 수술 관련 조치를 위해 저선량ㆍ고화질영상 구현이 가능한 이동형 X-선 투시촬영장비 'OEC9900 Elite'도 지원됐다.
이밖에 심장마비 응급처치를 위한 자동제세동기 '리스폰더 AED 프로', 수술실 환자감시장치 'B30', 심전계 'MAC5500', 마취기 '9100c' 등도 선수들을 위해 경기장에 대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