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은 프라닥사®가 '와파린'과 비교하여 대출혈 발생 후 환자의 예후가 휠씬 양호하며, 집중 치료 기간도 단축됐다는 사후 분석 결과가 Circulation 저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는 와파린 이후 60년 만에 최초로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해 출시됐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5건의 프라닥사® 3상 임상 연구를 사후 분석한 것이다.
이 중, 대규모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RE-LY® 연구에서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프라닥사® 치료군과 와파린 치료군의 대출혈로 인한 1개월(30일)내의 사망 위험 및 집중 치료 예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와파린 치료군 대비 프라닥사® 치료군에서 1개월 내 사망 위험이 감소했고, 집중 치료 기간도 짧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사후분석 통합결과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라닥사®의 핵심 임상인 RE-LY® 연구를 포함하여 총 5건의 대규모로 장기간 진행된 3상 임상 연구와 정맥혈전색전증(VTE)의 급성 치료/2차 예방 임상 연구의 자료들이 활용됐다.
임상연구들의 치료 지속기간은 6~36개월이었고, 환자 수는 27419명이었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수석부사장 클라우스 두기(Klaus Dugi)교수는 "이번 프라닥사 통합 분석 결과는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중요하고 확실한 임상적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표준 항응고 치료 전략이 사용될 때 환자들에서 대출혈이 발생할 경우, 와파린 치료군 보다 프라닥사® 치료군에서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