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게
비칼슘 기반 인산염 결합제를 사용할 경우 칼슘 기반 인산염 결합제보다
총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산염 결합제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혈청 인수치를 감소시키고 고인산혈증을 예방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7월
란셋(Lancet)지에 발표된 메타분석에 근거했다.
연구자들은 1차 결과인 총 사망률을 평가하기 위해 4600명 이상의 만성 신장질환 환자가 포함된 11개 무작위배정 및 대조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연구 논문 주저자이자 토론토대학부속병원 소피 자말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비칼슘 기반 치료제를 투여 받은 환자에서
사망률이 22%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한양대병원 김근호 교수는 "연구를 통해 투석환자의 고인산염혈증 치료제로서
세벨라머 등 비칼슘 기반 인결합제 투여 중요성이 국제적으로 다시 강조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고려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신장투석환자 치료에 대한
KDIGO(Kidney Disease: Improving Global Outcomes) 가이드라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