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제8차보고(JNC-8)가 JAMA에 발표됐다. 강압목표는 60세 미만, 당뇨병, 만성신장병(CKD)환자에서 '140/90mmHg', 60세 이상이고 당뇨병이나 CKD를 가진 경우에는 '150/90mmHg' 등 9가지 항목이 권고됐다.
2003년 JNC-7이 발표된 이후 10년 만에 개정된 이번 발표는 가이드라인 제정 방침의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
가장 큰 변화는 무작위 비교시험에 한정한 계통적 검토 및 강압제 평가, 중요한 의문점이 제시된 점이다.
의문점은 1)고혈압환자에 약물요법을 시작해야 하는 혈압치는 2)강압제로 특정 수치를 목표로하는 강압치료가 건강 예후를 개선시키나 3)강압제와 약물 클래스별로 구체적인 건강 예후에 대한 득실 차이가 있나-등 3가지.
3가지 의문점에 대해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이 9가지를 제시했다. 즉 60세 이상이고 당뇨병이나 CKD가 없는 경우의 강압목표는 150/90mmHg이다.
유럽과 캐나다, 영국의 가이드라인에서는 80세 이상 고령자의 목표치는 150/90mmHg 미만으로 하고 있었지만, 60세 이상 목표치를 제시한 것은 JNC-8이 처음이다.
이 목표치를 제시한 권고1은 9개 항목 중 유일하게 가장 높은 A등급이다.
단 이번 이 강압목표에 대해서는 "강압목표 추론에 근거한 권고인 만큼 60세 이상이라도 의학적 문제가 없으면 목표치를 완화시킬 필요가 없다는 내용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