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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3-12-30 12:00:58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 강화로 탄탄한 미래를 열어 나갑시다.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뛰어난 판단력과 힘찬 발걸음으로 도약하는 말처럼, 도전과 패기가 가득한 목표를 세우고 새해 새 아침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에 대한 아쉬움보다 새해에 대한 설렘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새로움에 대한 기대와 희망 때문일 것입니다. 벅찬 가슴으로 2014년 새해 아침을 맞이하며 여러분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충만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건강보험제도가 더욱 발전하여 온 국민이 건강하고 윤택한 생활을 누리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많은 일들이 추진되었고, 건강보험에서도 보장성 확대를 위한 많은 제도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각자 자신의 업무 영역에서 하나 된 힘으로 열정을 모아 알찬 성과를 거두고 최선을 다 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변화된 조직의 경영 전략에 부응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분명히 인식해야겠습니다.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심사평가 제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울러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내실을 강화하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지난해 우리원은 경영환경의 변화 요구를 반영하여 우리원이 추구해야 할 사명과 미래상인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재설정하였습니다. 이는 기존 사고의 틀을 벗어나 새롭게 생각하고 실천하며, 보건․의료 생태계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바른 역할을 수행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포괄수가제를 상급종합병원까지 전면 확대 실시하고,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공개하는 등 국민과 요양기관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자동차보험 진료비심사 업무를 개시하는 등 업무 영역을 확대하였습니다.

더불어 사용자 중심의 차세대심사평가시스템을 구축하여 심사평가 업무에 날개를 달아 미래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하나 더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우리원은 '대한민국 소통경영 대상', '차세대심사평가시스템 CIO 어워드 공공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제시된 보건복지분야 국정과제인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실무 내용을 체계화하여, 건강보험제도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이처럼 의료심사평가 선진화를 위한 총력지원 체계를 재정비하여 추진 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실행력을 확보한 것은 심사평가원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인구 고령화와 그에 따른 의료비 증가, 국민들의 의료 욕구 증대, 정부의 의료 정책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과 새로운 사업 추진 등으로 심사평가원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지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의 버팀목으로서, 정부 정책의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한치의 부족함도 없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국정과제 수행 기반 마련과 정부 3.0 정책지원을 위해 핵심 업무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성하고, 단위 조직을 분화하거나 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경영 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하였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업무들을 세밀하게 재점검하고 우리원의 핵심 업무에 대한 가치를 내재화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전략을 갖춰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첫째, 정책 개발을 선도하여 보건의료 가치를 향상시켜야 합니다. 4대 중증질환 필수 의료의 단계적 급여화, 비급여 항목의 선별 급여화와 더불어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등 의료보장의 정책 지원을 통하여 정부와 국민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로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의약품 등재기간 단축, 위험분담제도 추진 등 환자의 접근성을 높여야겠습니다. 각종 의료자원 신고관리체계를 일원화하고, 의료기기종합정보센터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등 유통정보 관리에도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둘째, 핵심 업무의 강화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내실을 강화해야 합니다. 상병, 약제 등에 대한 전산심사를 조기에 확대 개발하고, 요양기관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표연동관리제를 고도화하여 심사 업무의 과학화와 효율화를 도모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정신 질환, 기관 단위 평가 등 환자 중심의 영역 평가를 확대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가감지급 항목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이와 함께 평가 기준 개발과 적정성 평가 과정에 의료계와 소비자가 참여하여 평가의 수용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의료 정보 허브기관으로서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여 우리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마침 정부도 개방과 정보공유, 소통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구현을 도모하는 정부 3.0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원도 의료 정보의 개방과 공유, 국민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Hira 3.0의 강력한 추진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중심의 건강정보 콘텐츠를 개발․확대하며, 비급여 진료비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고품질 정보 제공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혼신의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넷째, 경영 합리화를 통한 책임 경영으로 미래 발전 경쟁력을 확고히 다져야 합니다. 능력과 성과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강화하고 조직 활력과 역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창의적인 융합인재 육성에 힘을 기울여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서간이나 상하 직급간의 소통을 활성화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갈등과 오해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부서의 능력을 끌어올려 창의적인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도 우리의 큰 목표는 의료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입니다. '이 세상에 정답은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보건의료 생태계의 신뢰받는 균형추로서 강력한 추진력으로 정답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성과에 매달리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내실있는 성장으로 탄탄한 미래를 열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의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개개인의 역량과 장점을 최대한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바로 핵심 역량을 갖춘 여러분들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잠재력과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혼자서는 큰일을 해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역경(易經) '계사상전(繫辭上傳)'에 '이인동심, 기리단금(二人同心, 其利斷金)'이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 하면 그 예리함이 쇠도 끊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가 같다면 우리는 어떠한 역경과 어려움도 잘 헤쳐 나가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1년 뒤 2014년의 성과를 이야기하며 덕담을 나누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그 덕담 속에는 여러분들의 열정과 화합에 대한 감사함으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완벽'이 아니라 '최고'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고객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심사평가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리고 국민의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해 나아갑시다.

함께 하기에 더 행복하고 즐거운 한 해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강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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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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