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유형별 수가협상을 이끌 건강보험공단 주요 직책 관계자가 바뀐다.
건보공단 수가협상단 주축인 보험급여실장과 수가급여부장이 바뀌는 데다가 단장격인 한문덕 급여상임이사도 임기가 이미 지난 6월에 끝난 상황이다.
건보공단은 다음달 1일자로 1급, 2급 승진 및 전보 인사발령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승진 및 전보 발령자는 총 173명.
발표에 따르면 보험급여실장에는 박국상 부천북부지사장이, 수가급여부장에는 서철호 부장(현 강동지사 자격부과부)이 임명됐다.
현재 보험급여실장인 현재룡 실장은 내년에 새롭게 생긴 급여보장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김훈택 수가급여부장은 1년 연수에 들어간다.
보통 건보공단은 급여상임이사를 단장으로 해서 재정관리실장, 보험급여실장, 수가급여부장 등 총 4명으로 수가협상단을 꾸린다.
이를 봤을 때, 내년 5월에 있을 수가협상에서 공단은 올해 협상에 참여했던 조준기 재정관리실장을 제외하고는 협상 실무 인력이 모두 바뀌는 셈이다.
박국상 지사장은 2011년까지 약가협상부를 이끌며 약가협상을 지휘했던 경력이 있기 때문에, 약가협상과 수가협상 등을 이끄는 보험급여실장 자리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건강보험 빅데이터 운영 및 관리, 서비스 개발 등을 책임질 빅데이터운영실장에는 신순애 실장(현 건강관리실장)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