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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회장 '1인 회사' 전락한 의협




메디칼타임즈
기사입력: 2014-01-27 05:42:12
의협 노환규 회장이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수가 10% 인상을 제안했다"고 발언한 게 알려지면서 의정 협상이 중단되는 파국을 맞고 있다. 이미 의협이 해명 보도자료를 낸 것처럼 이번 사건은 해당 언론사가 문제가 된 발언을 기사에서 삭제하고, 유감을 표명하면서 단순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이에 따라 의정 협상 채널인 의료발전협의회가 조만간 재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노 회장의 인터뷰를 다시 거론해 잘잘못을 따지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의협이 점점 더 노환규 회장 '1인 회사'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의협을 지켜보면 노환규 회장이 거의 모든 언론 인터뷰를 소화하고 있다. 기자회견도 모두 노 회장이 직접한다. 참모는 많지만 그를 대신할 사람은 없다.

지난 12일 새벽 전국의 의료계 대표자들이 총파업을 선언하던 날, 당시 결의문 문구도 노 회장이 직접 작성했다. 300여명의 대표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노 회장이 직접 노트북으로 문구를 다듬었고, 핵심 참모들은 그저 뒤에서 바라볼 뿐이었다. 낯선 풍경이었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의료계가 3월 3일 총파업을 선언했지만 민초 의사들은 의협의 최종 목표가 무엇이고, 어떻게 그 목표를 달성할 지 모른다. 모든 게 노 회장의 머릿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의협은 건강보험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개혁방안은 노 회장의 페이스북에만 있다. 이런 투쟁이 성공할 수 있을까?

문구를 작성하는 것조차 믿고 맡길 참모가 없으니 노 회장이 직접 인터뷰에서부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 의협이 '1인 회사'로 전락하는 것은 의료계의 비극이다. 이 역시 지도자가 해결해야 할 몫이다. 실무진의 실수는 쉽게 덮을 수 있지만 수장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이번 인터뷰 논란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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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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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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