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헬스케어 '조피고®(라듐-223염화물)'가 시판 허가를 받았다.
적응증은 내장 전이가 없으며 증상이 있는 골 전이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다.
사용법은 50kBq(1.35microcurie)/kg을 4주 간격으로 6회 주사하며, 1분에 걸쳐 천천히 정맥 내 주사한다.
조피고 승인은 ALSYMPCA 3상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했다.
ALSYMPCA 임상시험 책임연구자 크리스토퍼 파커 박사는 "조피고는 골전이 부위를 표적으로 해 국소적 세포독성 작용을 나타낸다.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연장을 보여준 치료제로 전립선암 치료의 의미있는 진보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바이엘 헬스케어 전문의약품 사업부 노상경 대표는 “조피고는 바이엘 헬스케어가 집중하고 있는 항암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대 계획의 의미있는 성과다. 넥사바, 스티바가에 이어 항암치료제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됐다"고 의의를 뒀다.
한편, 조피고는 지난해 국내와 같은 적응증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