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주최의 대규모 의료산업 박람회가 기획돼 주목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12일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일산 KINTEX에서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K-Hospital Fair' 슬로건으로 병원 관련 사업의 투자활성화와 고용창출, 해외수출 증대 차원에서 마련했다.
이날 김윤수 회장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는 병원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수출 등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국내 병원을 대표하는 의료진과 구매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전시회"라며 "최신 의료동향 뿐 아니라 미래의료기술과 시스템을 논의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웨어러벌 디바이스(wearable device)를 활용한 미래 병원을 컨셉으로 미래창조의료 전시관과 해외환자 유치 및 병원 수출 전시관 등 다양한 특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영진 사업위원장은 "우수한 한국의료시스템의 해외확산을 통한 병원산업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병원 관련 업체와 해외유수 기업 등의 참여를 유도해 명실상부한 국제적 박람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병원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미래의료산업협의회(회장 신병순) 및 전시전문 기업 (주)이상네트윅스와 서울전람(주) 등이 주관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계융 상근부회장과 한원곤 기획위원장, 정규형 홍보위원장, 정영진 사업위원장, 이성규 사업이사, 유인상 사업이사 및 주관업체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