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세포배양 일본뇌염백신이 3월말 출시된다.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의 '보령세포배양 일본뇌염백신'이 그것으로 면역원성이 높고 넓은 교차방어면역력이 특징이다.
이 백신은 원숭이 신장 세포(Vero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한 후 일본뇌염바이러스를 증식시키는 방법으로 대량 공급이 가능하다.
기존 사용 백신보다 면역원성이 높고, 항원성이 야생주(wild strain)에 가까워 다른 여러 일본뇌염 바이러스주에 비해 넓은 교차방어면역력을 가진다.
현재 Vero 세포배양 일본뇌염백신은 일본, 미국, 유럽 등 주로 선진국에서 접종되고 있으며 국내서는 보령바이오파마와 녹십자가 처음으로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보령세포배양일본뇌염백신' 런칭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3월 말 발매에 앞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서울의대 이환종 교수가 세포배양 일본뇌염백신의 국내 임상 결과 발표 등을 발표했다.
국내 임상은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경희의료원, 서울삼성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 인하대병원, 일산백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길병원, 원자력병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