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수원종합건진센터가 경기도 용인시 흥덕지구로 확장 이전, 오픈했다.
강북삼성병원은 경기도 영통에 위치했던 건진센터의 협소한 공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흥덕지구로 확장,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수원종합건진센터는 40층 건물에 4개층(37층~40층)을 사용하며 총 규모는 3600여평에 달한다.
이는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서울종합건진센터(3000여평) 규모보다 더 확장한 것으로 개인은 물론 기업 건강검진이 동시에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인 건진센터는 지상 170m의 높이에 위치해 있어 최고의 경관과 자연채광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대기실은 창가로 조성했다.
또한 창가 앞에는 작은 산책로와 지압길을 만들어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서울종합건진센터에서 도입해 눈길을 끌었던 RFID시스템을 도입, 최적의 동선을 제시하는 등 스마트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가령, 수검자가 40층에 도착하면 스마트 가이드가 탑재된 갤럭시 플레이어를 통해 환영 메세지를 받고, 편안한 의자에서 대기한다.
이어 플레이어의 진동 벨이 울리면 간호사와 상담을 하고 갤럭시 노트를 통해 내가 받는 검사와 주의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검사를 진행한다.
또 어린 자녀와 동반시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40층에는 전문 보육교사가 상주하는 키즈룸이 있고 스마트 가이드와 연결된 CCTV를 통해 자녀의 모습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수 건강의학본부장은 "강북삼성병원이 이제는 건강을 디자인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가고자 한다"면서 "음악회와 함께하는 건강강좌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