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이인석 사장은 "개발 중인 단백접합 소아 폐구균 백신은 올해 3상 임상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19일 SK케미칼-사노피 파스퇴르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 및 판매 전략적 제휴 기자간담회에서다.
이날 양사는 500억원 규모의 폐구균 백신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
이 사장은 "이번 제휴는 현재 개발 중인 폐렴구균 백신과는 상관이 없다. 다만 이 백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계약이 성사된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개발 중인 폐구균 백신은 현재 3상으로 올해 말 임상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사장의 발언대로라면 내년에는 국산 첫 폐구균 백신이 탄생하게 된다.
현재 소아 폐구균 백신은 화이자 '프리베나13'과 GSK '신플로릭스'가 유일하며, '프리베나13'이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SK케미칼이 개발하는 폐구균 백신은 'NBP606'으로 시장에 나와 있는 '프리베나', '신플로릭스'와 같은 폐렴구균-단백접합백신이다.
현재 SK케미칼은 '프리베나13'의 '다가 폐렴구균 다당류-단백질 접합체 조성물' 무효 심판 소송을 화이자와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