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의료진들이 DPP-4 억제 당뇨약 '가브스(빌다글립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최근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이 개최한 DPP-4 억제 당뇨약 '가브스(빌다글립틴)' 5주년 심포지엄에서다.
먼저 윤영길 내과 윤태승 원장은 'Early Treatment To Maximize Benefits' 라는 주제 발표에서 당뇨병의 조기 치료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UKPDS에 비해 ADVANCE, ACCORD 등의 연구에서는 합병증이나 사망률 감소가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는 초기 적극적인 치료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으로 사료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브스메트 50/500mg은 초기 병용 요법에 효과적인 약물이다. 저혈당 등 부작용 발현율이 낮아 조기 치료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는 '가브스'와 타 DPP-4 억제제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정 교수는 "가브스의 여러 임상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다른 DPP-4 억제제와 임상적 차이를 보인다.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낮은 부작용 발혈율 등은 물론 야간혈당, 공복혈당, 24시간 혈당조절에 모두 우수한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상계백병원 내분비내과 고경수 교수는 '가브스'의 노인 환자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높게 샀다.
그는 ""가브스는 DPP-4 억제제 중 가장 먼저 개발됐고, 국내서도 5년간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임상 경험을 통해 효과를 보인 약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노인 환자의 혈당 강하 목표 개별화 치료에 대한 연구 확보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