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울제약이 비아그라(실데나필) 필름형 복제약을 대만에 독점 공급한다.
29일 서울제약은 대만 센터랩 사와 24억원 규모의 구강붕해필름형 발기부전치료 완제의약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상품명은 '불티스Ⓡ'다. 지난 2012년 5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시판된 비아그라 필름형 복제약이다.
임상 시험에서 오리지널 비아그라와 약물동력학적 동등성 및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지난 2012년 5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시판됐고 현재 한국화이자제약에 공급하고 있다.
서울제약이 보유한 스마트필름Ⓡ 기술은 기존 구강붕해필름제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고밀도 집적화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세계 최초로 100mg 이상의 고용량 제형을 가능케 했다. 또 쓴맛 등을 차폐하는 기술까지 확보했다.
(주)서울제약 이윤하 사장은 "대만 진출로 중국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고 의의를 뒀다.
한편 서울제약은 '불티스Ⓡ' 외에도 치매치료제 도네페질염산염 구강붕해필름, 정신분열증치료제 아리피프라졸 구강붕해필름 등 2품목의 시판허가 완료 및 발매를 준비중이다.
다른 발기부전치료제인 타다라필 구강붕해필름도 개발을 마쳤다.